![메타가 커뮤니티 노트 시스템의 국제적 확대를 앞두고 있다. [사진: 메타]](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6318_561840_2526.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메타가 미국 내에서만 도입한 엑스(구 트위터) 스타일 커뮤니티 노트(Community Notes) 시스템의 국제적 확대를 앞두고, 감독위원회에 조언을 구했다.
19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메타는 특정 국가에서 커뮤니티 노트를 도입할 때 고려해야 할 요소에 대한 의견을 요청했다.
이번 요청은 기존 팩트체킹 기관을 대체하는 방식의 장단점이 아니라, 국가별 도전 과제와 예외 국가 설정 여부에 초점을 맞춘 지침을 구하는 것이다. 메타는 요청서에서 "국가별 요인을 중심으로 국제 롤아웃에서 제외할 국가를 검토해 달라"며 "일반적인 제품 설계나 커뮤니티 노트 알고리즘 운영과 같은 주제는 다루지 말아 달라"고 명시했다.
지금까지 메타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레드 등에서 커뮤니티 노트를 미국 내에서만 실험했다. 노트를 작성하려면 승인이 필요하지만, 누구나 평가할 수 있다. 다만 기능 활성도는 엑스에서만큼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 발표에 따르면, 1만5000개 이상의 기여 노트 중 실제 게시된 비율은 6%에 불과했다.
감독위원회는 "표현의 자유가 낮거나 자유 언론이 없는 국가, 디지털 문해력이 낮은 국가 등에서 크라우드소싱 팩트체킹 시스템이 적합할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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