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가 후샘플드를 인수했다. [사진: 후샘플드]](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6275_561794_3812.pn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스포티파이가 커뮤니티 기반 음악 샘플링 데이터베이스 기업 후샘플드(WhoSampled)를 인수했다.
19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계약 조건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스포티파이는 후샘플드의 팀과 데이터베이스를 모두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 업체 피치북(Pitchbook)과 채용 플랫폼 링크드인(LinkedIn)에 따르면, 후샘플드는 약 10명의 직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2008년 런던에서 설립된 후샘플드는 음악 샘플, 커버, 리믹스, 아티스트 정보를 추적하는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120만개 이상의 곡과 62만2000개의 샘플을 기록 중이며, 이는 스포티파이의 새로운 음악 탐색 도구 '송DNA'(SongDNA) 개발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후샘플드는 2016년부터 스포티파이와 협력해 사용자들이 스포티파이 플레이리스트와 저장된 곡을 앱에서 직접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인수 후에도 후샘플드의 독립적인 플랫폼과 브랜드는 유지되며, 광고 제거, 모바일 앱 무료화 등 사용자 경험이 개선될 예정이다.
후샘플드 측은 "스포티파이와의 논의에서 음악 맥락의 중요성에 대한 강한 공감대를 확인했다"며 "스포티파이는 우리의 미션에 진정성을 보였고, 후샘플드를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