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렉시티가 페이팔과 협력한다.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6267_561786_2646.pn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퍼플렉시티가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미국 사용자 대상 무료 에이전틱 쇼핑 기능을 출시한다.
19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퍼플렉시티는 글로벌 결제 플랫폼 페이팔(PayPal)과 협력해 5000개 이상의 쇼핑몰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한다. 이는 기존 유료 서비스 ‘바이 위드 프로'(Buy With Pro)에서 발전된 형태로, 사용자 검색 기록을 기반으로 쇼핑 의도를 감지해 맞춤형 결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퍼플렉시티는 플랫폼을 통한 거래에서 수익을 얻을지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경쟁사 오픈AI는 지난해 9월 ‘즉시 결제’(Instant Checkout)라는 유사한 기능을 발표했으며, 챗GPT 사용자들이 챗봇 내에서 쇼핑할 수 있도록 했다. 오픈AI는 거래에서 수수료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픈AI는 즉시 결제의 초기 파트너로 에츠시(Etsy)와 쇼피파이(Shopify)를 선정했으며, 지난달 페이팔과도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부터 페이팔 사용자들은 챗GPT를 통해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페이팔 판매자들도 챗GPT를 통해 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된다.
페이팔의 에이전틱 전략을 이끄는 미셸 길(Michelle Gill)은 “AI가 새로운 상거래 시대를 열고 있으며, 퍼플렉시티 같은 플랫폼에서도 사용자와 판매자가 페이팔을 통해 연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기능 도입으로 퍼플렉시티의 쇼핑 검색 엔진은 사용자 맞춤형 검색, 고객 지원, 환불 처리까지 지원하며, 페이팔의 구매자 보호 정책도 적용된다. AI 기반 쇼핑이 본격화되면서 소비자들의 쇼핑 경험이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