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바젤에 위치한 BIS 본부 [사진: 위키미디어]](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6250_561771_5421.jpg)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의장 에릭 테데엔이 은행 암호화폐 보유에 따른 자본 규제가 재검토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코인데스크가 파이낸셜타임스(FT)를 인용해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21년 제안된 규정은 2026년 초 시행을 목표로 했으나, 올해 스테이블코인이 급성장하면서 재검토 요구가 커졌다는 설명이다.
테데엔 의장은 "당시 규정은 비트코인과 같은 변동성 높은 암호화폐를 중심으로 설계됐지만, 이제는 스테이블코인과 퍼미션리스 원장의 위험성을 다시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 미셸 보우먼은 지난달 해당 규정을 "현실적이지 않다"고 비판했으며, 영국 중앙은행도 이를 시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바젤위원회가 암호화폐 시장 변화에 맞춰 새로운 규정을 마련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