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구글 안티그래비티]
[사진: 구글 안티그래비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개발 플랫폼 ‘구글 안티그래비티'(Google Antigravity)를 공개하며, AI 기반 코딩 환경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19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AI 모델이 사용자 개입 없이 장기간 작동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설계됐으며, 단순한 툴 호출을 넘어 AI 에이전트와의 상호작용을 혁신한다.

구글은 ‘신뢰, 자율성, 피드백, 자기 개선’이라는 네 가지 원칙을 기반으로 안티그래비티를 개발했다. 기존 AI 툴은 에이전트의 모든 행동을 보여주거나, 최종 결과만 제공하는 방식으로 신뢰성을 확보하지 못했다. 안티그래비티는 이를 개선해 작업 과정을 아티팩트 형태로 제공하며, 사용자가 AI 에이전트의 검증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안티그래비티는 AI 에이전트가 코드를 작성하고, 로컬 서버를 실행해 브라우저에서 기능을 테스트하는 등 자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AI 에이전트가 생성한 스크린샷이나 텍스트 아티팩트에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으며, 이는 에이전트의 지속적인 학습에 활용된다.

안티그래비티는 맥OS, 리눅스, 윈도에서 무료로 제공되며, 제미나이3(Gemini 3)뿐만 아니라 GPT-OSS 및 클로드 소넷 4.5(Claude Sonnet 4.5)도 지원한다. 구글은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 기반 개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개발자들에게 강력한 AI 코딩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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