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키피디아(Grokipedia) [사진: 그로키피디아]](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6009_561582_5129.jpe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론 머스크가 인공지능(AI) 백과사전 그로키피디아(Grokipedia)를 통해 인간 지식을 보존하고 향후 행성 탐사까지 확장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1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머스크는 최근 자산운용 회사 배런 캐피털(Baron Capital)의 창립자 론 배런(Ron Baron)과의 대화에서 "그로키피디아가 인류 지식의 보관소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로키피디아를 현대식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에 비유하며,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이 불타버린 비극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은 기원전 48년 로마 내전 중에 전소되며 지식이 소실된 바 있다. 머스크는 그로키피디아가 이러한 지식 손실을 막는 수단이라고 보고 있다.
또한 머스크는 그로키피디아가 지구에만 머무르지 않을 것이라며, “달과 화성, 심우주까지 복제본을 보관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2018년 스페이스X가 레드 테슬라 로드스터를 발사해 우주에 올린 뒤 2020년 화성 근접 비행을 성공시킨 사례와 유사한 전략이다.
향후 머스크는 그로키피디아를 ‘인사이클로피아 갤럭티카'(Encyclopedia Galactica)로 명칭을 변경할 계획이다. 머스크는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충분히 준비되면 이름을 바꿀 것”이라며, “인사이클로피아 갤럭티카는 모든 지식을 오픈소스 형태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