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멜 바이크 [사진: 아이코마]](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5932_561509_549.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본 스마트 모빌리티 스타트업 아이코마(ICOMA)가 혁신적인 접이식 전기 오토바이 타타멜 바이크(Tatamel Bike)가 주목받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이 제품은 단순히 크기를 줄인 수준을 넘어 완전히 접어 롤링 캐리어 형태로 변형할 수 있어 엘리베이터나 사무실, 아파트 등 일반 오토바이 진입이 어려운 공간에서도 짐처럼 끌고 들어갈 수 있다.
초기 콘셉트 모델은 호기심을 끄는 수준에 그쳤지만, 현재 판매되는 타타멜 바이크는 2~3주 생산 리드타임을 갖춘 실제 양산 모델이며, 가격은 49만8000엔(약 468만원)이다.
주행 형태인 바이크 모드에서는 소형 전동 스쿠터와 비슷한 크기를 유지하지만, 접으면 69×69×26cm(27×27×10인치) 크기로 작아진다. 무게는 63kg으로 가볍지는 않지만, 접은 상태에서는 캐리어처럼 굴릴 수 있어 도심을 이동하고 건물 로비에서 접은 뒤 집이나 사무실로 가져가는 것이 가능하다.
장난감 같은 외관과 달리, 타타멜 바이크는 정식 소형 전동 스쿠터 수준의 성능을 갖췄다. 600W 모터와 51.2V 12Ah LiFePO₄ 배터리를 탑재해 최고 45km/h 속도로 최대 3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10인치 전륜, 6.5인치 후륜, 듀얼 서스펜션이 적용돼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배터리는 2000~3000회 충전 사이클을 지원한다. 또한 USB 포트를 통해 이동 중에도 기기 충전이 가능하다.
여기에 더해 탈착식 사이드 패널을 통한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제공된다. 사용자는 원하는 이미지나 색상으로 패널을 출력하거나 교체할 수 있어, 애니메이션 디자인이나 브랜드 로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외관을 꾸밀 수 있다. 이를 통해 타타멜 바이크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개인 취향을 반영할 수 있는 맞춤형 전기 오토바이로 자리 잡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