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사진:셔터스톡]
이더리움 [사진: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이더리움 재단이 레이어2 네트워크를 단일 체인처럼 통합하는 '인터롭 레이어'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더블록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데브커넥트(Devconnect) 컨퍼런스에서 발표됐다.

인터롭 레이어는 이더리움 레이어2들 확산에 따른 네트워크 파편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레이어2는 각기 다른 생태계를 형성하며 사용자 경험(UX)에 문제를 야기해왔는데, 인터롭 레이어는 브릿지 등 없이도 이를 통합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요아브 와이스(Yoav Weiss) 이더리움 재단 연구원은 "인터롭 레이어는 이더리움을 하나의 체인처럼 느끼도록 해주며, 탈중앙화를 유지하면서도 통합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기존 범용 브릿지나 인터체인 통신 프로토콜을 만드는 대신, 인터롭 레이어는 '지갑 중심' 접근 방식에 기반한다. 이를 통해 이더리움 지갑과 디앱들이 기본적으로 멀티체인 네이티브(multichain-native)로 작동하며, 신규 및 기존 롤업들과도 자동으로 호환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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