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엔비디아]](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5897_561481_2141.pn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글로벌 증시가 AI 버블 우려 속에 흔들리고 있다.
18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AI 과열 현상과 불확실한 거시경제 환경을 우려하며 매도세가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엔비디아는 주요 기업들의 GPU 수요를 책임지는 AI 산업의 핵심 벨웨더(bellwether) 기업으로, 이번 실적이 향후 AI 투자 흐름을 판단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유럽 스톡스600 지수는 광산주와 은행주를 중심으로 하락했고, 미국 증시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S&P 500, 나스닥 종합지수가 모두 약세를 보였다. 아시아 증시도 일본과 한국 증시 하락을 주도하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마이크 갤러거 컨티넘 이코노믹스 리서치 디렉터는 "최근 시장 랠리 이후 자연스러운 차익 실현 과정"이라며 "AI 버블 우려 속에서 5% 이상의 조정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유리 호자미리안 테마 ETF 최고투자책임자도 "AI 관련 대형 거래가 여름에 발표됐지만, 실질적인 자금 조달이 필요하다는 점이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며 "오픈AI의 GPU,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이 당초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이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어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도 각각 25%, 35% 하락하며 암호화폐 시장도 압박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AI 데이터센터 확장에 필요한 전력 공급이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AI 산업과 전기차, 디지털 통화까지 포함한 산업 전반에서 전력 부족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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