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너500 프로(Honor 500 pro) [사진: 아너]
아너500 프로(Honor 500 pro) [사진: 아너]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의 새로운 '아너500'(Honor 500) 시리즈가 아이폰17과 픽셀10을 넘어서는 배터리 성능을 내세우며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아너500 시리즈가 8000mAh 배터리를 탑재해 스마트폰 배터리 경쟁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너500 시리즈는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프로 모델은 스냅드래곤8 엘리트(Snapdragon 8 Elite) 칩셋, 2억화소 메인 카메라, 1200만화소 초광각, 5000만화소 3배 망원 렌즈를 탑재할 예정이다. 기본 모델도 2억화소 메인 카메라와 초광각 렌즈를 갖추지만 망원 렌즈는 빠질 가능성이 크다. 

또한 모델 모두 6.55인치 디스플레이, 120Hz 주사율, IP68·IP69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하며, 8000mAh 배터리와 80W 유선 충전을 제공한다. 프로 모델은 50W 무선 충전과 디스플레이 내 초음파 지문 센서도 탑재한다.

아너는 대용량 배터리 스마트폰을 꾸준히 선보여왔지만, 이번 500 시리즈는 특히 중국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킬 전망이다. 샤오미17 프로 맥스(7500mAh), 비보(Vivo) X300 프로(6510mAh) 등 주요 플래그십 모델과 비교해도 8000mAh 배터리는 압도적인 용량을 자랑한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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