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로보택시 서비스 [사진: 테슬라]
테슬라 로보택시 서비스 [사진: 테슬라]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 로보택시가 텍사스 오스틴에서 3건의 추가 충돌을 기록하며, 서비스 시작 이후 총 7건의 사고를 보고했다.

17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테슬라는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로보택시가 자전거, 동물, 다른 차량과 충돌했으나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지난 7월 로보택시 서비스 개시 이후, 테슬라는 이미 3건의 사고를 보고했으며, 11월까지 25만마일 주행 중 2배 이상의 충돌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테슬라는 이번 사고도 신고하면서도 구체적인 사고 경위는 공개하지 않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경쟁사인 웨이모는 비슷한 사고에서 책임 여부를 명확히 공개하며 투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테슬라 로보택시는 약 30만마일 주행 동안 7건의 사고를 기록하며 웨이모보다 높은 충돌률을 보이고 있다. 차량 내 감독자가 사고 방지를 위해 개입하고 있지만, 명확한 책임 소재가 공개되지 않아 자율주행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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