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록 4.1(Grok 4.1) [사진: 그록]](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5697_561322_2146.pn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AI 모델 '그록 4.1'(Grok 4.1)을 공개했다고 18일(이하 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이 전했다.
그록 4.1은 기존 그록4와 동일한 대규모 강화 학습 인프라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전 모델의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창의적, 감정적, 협력적 능력을 강화하도록 설계됐다. 엑스(구 트위터)와 그록 앱에서 11월 1일부터 14일까지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64.78%의 응답에서 이전 모델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
그록 4.1은 즉각적인 응답을 제공하는 '그록 4.1'(코드명: tensor)과 심층적 사고를 지원하는 '그록 4.1 씽킹'(코드명: quasarflux)으로 나뉜다. 두 모델은 익명의 AI 성능을 인간이 평가하는 LM아레나(LMArena)에서도 1위와 2위를 기록하며, 구글 제미나이 2.5 프로(Gemini 2.5 Pro)를 제쳤다. 감정지능과 대인관계 능력을 평가하는 EQ-벤치3(EQ-Bench 3)에서도 두 모델은 상위권에 올랐다.
또한 그록 4.1은 잘못된 정보를 생성하는 오류 빈도가 낮아진 것이 특징이다. 그록4 패스트(Grok 4 Fast)와 그록 4.1을 비교한 결과, 그록 4.1이 더 적은 오류를 기록했으며, 팩트스코어(FActScore)에서도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아울러 그록 4.1은 즉각적인 응답을 제공하며, 추가로 '더 열심히 생각하기' 옵션을 선택하면 7초간 웹을 검색해 보다 정교한 답변을 제공한다.
한편, 그록 4.1은 엑스와 그록 앱의 모든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