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가 '프로서브'(ProServe)의 작업을 간소화하는 AI 에이전트를 공개했다. [사진: 아마존웹서비스]](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5619_561255_4931.pn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자사 전문가 컨설팅 조직 '프로서브'(ProServe)의 작업을 자동화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공개했다.
17일(현지시간) 실리콘앵글에 따르면, 프로서브는 고객이 기존 시스템을 AWS 클라우드로 이전하거나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팀이다. AWS는 이번 AI 에이전트를 통해 수개월 걸리던 작업을 며칠로 단축하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AI 에이전트 중 핵심은 'AWS 프로페셔널 서비스 딜리버리 에이전트'(AWS Professional Services Delivery Agent)다. 고객이 구축하려는 애플리케이션의 아키텍처 다이어그램을 업로드하면, AI가 회의록과 문서에서 프로젝트 요구사항을 추출하고, 제안서와 작업 진술서를 자동 생성한다. 이에 대해 AWS는 기존에는 수주일이 걸리던 작업이 몇 시간 내로 단축된다고 설명했다.
프로젝트가 시작되면 AI 에이전트가 코드를 생성하고 테스트하며, 이를 AWS 환경에 배포하는 작업까지 진행한다. 프로서브 컨설턴트가 이를 감독해 고객 요구사항에 맞는 결과물이 나오도록 조정한다. 특히 기존 레거시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경우, AWS의 트랜스폼(Transform) 기반 에이전트가 코볼(COBOL) 메인프레임, VM웨어(VMware) 워크로드, 닷넷(.NET) 애플리케이션을 자동으로 AWS에 맞게 변환한다.
경쟁사들도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구글은 자체 칩인 액시온(Axion)으로 워크로드를 이전하는 AI 에이전트 '코그니포트'(CogniPort)를 개발 중이며, 마이크로소프트(MS)는 깃허브 코파일럿을 통해 닷넷 애플리케이션을 애저(Azure)로 이전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