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직원 주식 기부를 허용하며 내부 불만을 완화하려 한다.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5589_561230_1622.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오픈AI가 직원들의 주식 기부를 허용하며, 내부 불만을 해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17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는 오픈AI가 최근 이메일을 통해 직원들이 보유한 주식을 자선단체에 기부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전했다. 이번 결정으로 2019년 수십만달러 규모의 주식을 받은 직원들이 기부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하지만 참가자들이 기부 금액과 구체적인 사항을 빠르게 결정해야 한다는 점에서 여전히 논란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요구하는 20영업일보다 짧은 기한이 주어졌기 때문이다. 오픈AI는 이번 기부 프로그램에 대해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 같은 결정은 오픈AI 직원들이 회사의 주식 통제 방식에 대한 불만을 지속적으로 제기한 후 나온 것이다. 특히 직원들은 주식을 매각할 기회는 있었지만 기부 기회는 제공되지 않는 점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왔다. 지난해 오픈AI는 직원들이 소프트뱅크에 15억달러 규모의 주식을 매각한 후 기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했지만, 구조조정 문제로 무기한 연기됐다.
이제 오픈AI가 대규모 자금 조달과 구조조정을 마무리하면서, 내부 주식 기부 정책을 재정비하는 모양새다.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둘러싼 내부 권한 문제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번 조치가 얼마나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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