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사진: 셔터스톡]
비트코인 ETF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BTC)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실현 가격 대비 9% 상승하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크립토 베이직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JA 마르툰은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의 실현 가격이 8만6680달러까지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는 ETF 투자자들의 평균 매수 가격을 의미하며,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이보다 약 9%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실현가는 ETF 투자자들의 평균 구매가를 나타내는 지표라는 점에서 기관 투자자들이 수익을 보고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데 활용된다.

2024년 초부터 ETF 투자자들은 여러 비트코인 사이클을 경험했다. 3월에는 비트코인이 5만~7만3000달러 사이에서 거래되며 ETF 실현 가격이 현물 가격 바로 아래에 위치해 약간의 수익성을 보였다. 

이후 4월과 5월에는 ETF 실현가가 6만달러대를 기록하며, 초기 ETF 투자자들의 수익률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향후 비트코인 가격이 더 상승할 경우 ETF 투자자들의 수익률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며, 시장의 흐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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