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비트코인이 하락장에 들어설지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2026년, 비트코인이 하락장에 들어설지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 거래자 미스터 월스트리트(Mr. Wall Street)는 비트코인이 12만6000달러에서 이번 사이클의 정점을 기록했으며, 2026년까지 하락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1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9만달러 초반대까지 떨어지며 지난주 대비 12.96% 하락했다. 다음 주요 지지 구간은 7만4000~8만2000달러로 분석됐다.

미스터 월스트리트는 장기적으로 강세 사이클이 종료될 경우 비트코인이 5만4000달러까지 하락할 여지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가 공개한 비트코인 주간 차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024년부터 상승 흐름을 이어가 2025년 10월 12만6000달러에 도달한 뒤 하락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비트코인은 2024년 3월 7만3750달러를 기록한 뒤 약 6개월간 조정을 거쳤고, 같은 해 말 10만달러를 돌파했다. 이어 2025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전후로 11만달러까지 상승했으며, 7월 추가 랠리 후 10월 최고점에 도달했다. 그러나 이후 10만4000달러 지지선을 하향 이탈하며 하락세로 전환됐다.

현재 비트코인은 낮아지는 고점과 저점을 이어가며 중장기 조정 국면에 들어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시장이 새로운 상승 사이클로 돌아서기까지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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