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프로3 [사진: 애플]
에어팟 프로3 [사진: 애플]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2026년에 에어팟 고급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다. 

17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새 모델은 적외선(IR) 카메라를 탑재해 AI 기반 기능을 한층 강화한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전망은 IT 정보 유출로 알려진 인스턴트 디지털(Instant Digital)이 공개한 내용에서 비롯됐다. 그는 애플이 2026년 에어팟 프로 제품군을 기존 단일 모델에서 두 가지 라인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현재 판매 중인 에어팟 프로3은 그대로 유지되고, 여기에 IR 카메라가 포함된 고급형 모델이 새롭게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고급형 모델 출시로 인해 기존보다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새로운 IR 카메라가 제공할 기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AI 또는 시각 인식 기반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사용자들은 기존 에어팟 프로의 특징을 확장한 혁신적인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에어팟 프로 시리즈는 2019년 첫 출시 이후 꾸준히 성능과 착용감이 개선돼 왔으며, 최신 모델 역시 사용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고급형 모델 출시 가능성은 특히 장시간 사용자가 많은 헤비 유저들에게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애플은 아직 해당 모델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에어팟 프로 라인업 확장과 AI 기능 강화 여부는 앞으로 오디오·웨어러블 시장의 흐름을 좌우할 주요 변수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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