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5493_561136_2113.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 선물-현물 가격 차이가 마이너스로 돌아서며 시장에 이상 신호가 감지됐다. 2025년 3월 이후 처음으로 선물 가격이 현물보다 낮아지면서, 투자자들이 단기 리스크를 줄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레버리지 위험을 줄이며 보수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시장이 변동성 증가에 대비하거나, 포지션 청산이 본격화될 때 나타나는 패턴이다. 현재 비트코인은 강한 매도 압력 또는 노출 축소가 이뤄지는 '베이스 존'에 진입한 상태다. 7일 및 30일 이동평균선이 하락세를 보이며 선물 시장의 약세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과거 데이터를 보면 단기 이동평균선이 마이너스로 돌아설 때마다 강세장에서는 바닥 형성 신호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2022년 1월과 유사한 하락장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시장이 다시 반등하려면 선물-현물 가격 차이가 0%~0.5% 범위로 회복돼야 한다.
한편, BTC-USDT 선물 레버리지 비율이 0.3으로 조정되며 2~3분기의 과열된 레버리지 구조가 안정화됐다. 이는 강제 청산 위험이 줄어들고, 시장이 보다 건강한 구조로 전환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강세장이 다시 찾아온다면, 이러한 레버리지 조정이 긍정적인 촉매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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