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현판 [사진 : 과기정통부]](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5416_561066_2752.jpg)
[디지털투데이 이진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함께 성균관대학교 'AI반도체 혁신연구소' 개소식을 18일 개최했다.
과기정통부는 AI반도체 산업을 이끌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계 및 AI 소프트웨어 역량 제고에 특화한 AI반도체대학원(3개교), 첨단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대학ICT연구센터(AI반도체 6개 센터), 기업과 대학이 공동으로 설계한 석·박사생 대상의 연구·교육(AI반도체, 2개 과제)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AI반도체 혁신연구소는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AI반도체 분야 국내 기업과 대학 역량을 결집한 산·학 협력을 통해 산업 현장에 기반한 연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과기정통부는 수행대학으로 성균관대와 연세대 2개교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과제당 연 20억원(1차 연도 10억원) 규모 예산을 최장 6년간 지원한다. 매년 20명(2025년 7~12월은 10명)씩 총 110명 이상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개소식은 지난 9월 연세대 혁신연구소에 이은 두 번째 행사다. 성균관대 혁신연구소는 산업계 경력 7년 이상 대학 연구책임자가 소장으로 운영을 총괄하고 산하에 ▲NPU 코어 ▲NPU 인프라 ▲피지컬 AI ▲AI 컴퓨팅 플랫폼 등 4개 연구센터를 구성했다.
각 센터는 모빌린트,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보스반도체, 삼성전자가 협력기업으로 참여한다. 연구진, 협력기업 재직자, 석·박사생들이 산·학 협력 연구를 수행하고 학생 대상 기술 교육 및 기업 파견·연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고성능·저전력 AI반도체 기술경쟁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기업과 대학의 연구개발 역량을 총결집해야 한다"며 "성균관대 AI반도체 혁신연구소가 혁신인재 양성의 요람이자 첨단 기술 개발 허브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