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전거 TM-B [사진: 올소]
전기자전거 TM-B [사진: 올소]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리비안의 전기 모빌리티 분사 기업 올소(Also)가 첫 전기자전거 TM-B의 기본 모델 가격을 3500달러로 확정했다.

16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TM-B는 변형 가능한 디자인을 갖춘 전기자전거로, 런치 에디션(Launch edition), 퍼포먼스(Performance), 기본 모델 등 세 가지 구성으로 출시된다. 앞서 올소는 상위 두 모델의 가격을 4500달러부터 시작한다고 밝힌 반면, 기본 모델에 대해서는 4000달러 미만이라는 수준만 예고했는데 이번에 최종 가격이 공개된 것이다.

다만 기본 모델은 가격이 낮은 만큼 여러 사양에서 차별화가 이뤄졌다. 최대 주행거리가 60마일로 제한되고 파워 어시스트는 5배 수준이며, 서스펜션 또한 코일 포크 방식으로 제공된다. 주행 모드 역시 기본(Standard) 모드만 지원해, 최대 100마일 주행·10배 파워 어시스트·에어 포크 서스펜션·스포츠 모드를 제공하는 상위 모델과의 성능 격차가 존재한다.

디자인 선택권도 제한적이다. 기본형 TM-B는 회색 단일 색상으로만 출시되며, 상위 모델의 특징인 투명 셸(transparent shell)과 가상 구동계 시각화 기능 드림라이드(DreamRide)는 제공되지 않는다.

이처럼 기본 모델의 가격이 예상보다 낮게 책정됐음에도, TM-B는 여전히 프리미엄급 전기자전거로 평가된다. 기본 모델 TM-B는 50달러의 환불 가능한 예약금을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배송은 2026년 말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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