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플레이스토어가 콘텐츠 검색 기능을 도입했다. [사진: 구글]](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5320_561008_2558.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 플레이 스토어가 스트리밍 콘텐츠 검색 기능을 도입했다.
16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플레이 스토어에서 '어디서 볼까'(Where to watch) 기능이 적용돼 스트리밍 플랫폼을 쉽게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사용자는 검색 탭에서 원하는 콘텐츠를 입력하면, 이를 제공하는 스트리밍 서비스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HBO 드라마 더 라스트 오브 어스(The Last of Us)를 검색하면 HBO 맥스, 유튜브 TV, 프라임 비디오에서 시청 가능하다는 정보가 표시된다.
하지만 표시된 정보 카드에는 가격 정보가 포함되지 않아 실제 구매 결정에는 한계가 있다. 대신 각 플랫폼별 평점이 표시돼, HBO 맥스 4.8점, 유튜브 TV 3.9점, 프라임 비디오 4.0점처럼 서비스마다 평가가 다르게 나타난다. 이러한 구성은 사용자가 제공 서비스의 신뢰도를 가늠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직접적인 결제 연결이나 알림 기능이 없다는 점에서 한계가 존재한다.
구글은 이번 기능을 통해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이 스트리밍 앱을 쉽게 설치하도록 유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기능이 단순한 앱 설치 유도에 그칠지, 아니면 실질적인 콘텐츠 탐색 도구로 자리 잡을지는 향후 사용자 활용도와 기능 확장 여부에 달려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