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블랙박스 설치 시 복잡한 케이블 문제를 해결하는 어댑터가 출시됐다. 

15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미국 차량용 어댑터 제조기업 동가르(Dongar)가 출시한 '대시 캠 파워 어댑터'(Dash Cam Power Adapter)는 차량 내 자동 조도 조절 미러의 전원을 활용해 블랙박스에 전력을 공급하는 어댑터로, 복잡한 케이블 정리를 혁신적으로 단순화한다.

이 어댑터는 미러 전원 케이블을 활용해 블랙박스에 전력을 공급하며, 설치도 간단하다. 미러 뒷면의 전원 케이블을 어댑터에 연결하고, 블랙박스를 USB 케이블로 연결하면 된다. 동가르는 미니 USB, 마이크로 USB, USB-C 등 다양한 케이블을 지원해 대부분의 블랙박스와 호환된다. 이를 통해 차량 내부의 복잡한 전선 없이 깔끔한 설치가 가능하다.

하지만 모든 차량과 블랙박스에서 작동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마쓰다 MX-5에서는 문제없이 작동했지만, 팅크웨어(Thinkware) 블랙박스에서는 전원이 공급되지 않았다. 동가르 웹사이트에 따르면, 특정 차량 및 블랙박스 모델과의 호환성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또한 차량의 자동 정지 기능이 활성화되면, 블랙박스 전원이 순간적으로 차단될 수 있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이 제품은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완벽한 솔루션은 아니지만, 깔끔한 설치를 원하는 운전자에게는 매력적인 옵션이 될 전망이다. 차량 내부를 정리하고 블랙박스를 손쉽게 설치할 방법을 찾고 있다면 동가르의 어댑터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