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일부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사진: 마이크로칩]](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5266_560942_4444.png)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가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odel Context Protocol, MCP) 서버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MCP 서버는 AI 도구 및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연결되는 AI 인터페이스로, 사용자는 대화형 질의로 마이크로칩의 공개 데이터를 조회할 수 있다. 제품 사양, 데이터시트, 재고, 가격, 리드 타임 등 정보 접근이 가능하다.
이번 MCP 서버는 HTTP 스트리밍 표준 기반으로 설계됐다. 코파일럿, AI 챗봇, LLM 기반 IDE, 엔터프라이즈 AI 에이전트 등 AI 클라이언트에 컨텍스트 기반 JSON 인코딩 응답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칩의 공개 데이터를 개발 환경과 지능형 어시스턴트에 통합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MCP 서버는 기술 및 소싱 정보를 통합해 설계 생산성을 높이고 자동화를 간소화해 엔지니어들의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다. 회사는 이번 출시는 마이크로칩이 디지털 전환과 AI 활용을 확대하려는 목적이라고 전했다. MCP 서버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리치 사이몬식(Rich Simoncic)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MCP 서버 출시는 마이크로칩이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AI 기반 도구를 통해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다른 사례"라며 "우리는 AI의 역량을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혁신을 가속화하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발자들이 기존에 사용 중인 AI 플랫폼 내에서 검증된 제품 정보를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설계 장벽을 낮추고 마이크로칩 솔루션의 접근성을 더욱 향상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