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은 단순한 가격 상승이 아니라 실질적인 제품 채택과 수익 창출을 우선시해야 한다. [사진: Reve AI]](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5208_560890_3341.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블록체인 벤처 투자자 닉 카터와 모나드의 케빈 맥코딕이 2025년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세를 두고 상반된 분석을 내놨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번 시장 하락이 단순한 조정인지, 아니면 촉매 부족으로 인한 장기 침체 신호인지에 대해 이견을 보였다.
맥코딕은 신용 대출업체의 붕괴, 거래소 파산, 토큰 청산이 이어졌던 2022년에 비하면 현재의 불안감은 경미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하락이 위기 이후의 통상적인 조정일 뿐이며, 암호화폐가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깊숙이 자리 잡았기 때문에 결국 시장이 회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캐슬 아일랜드 벤처스의 제너럴 파트너이자 코인메트릭스 공동 창업자인 카터는 2025년이 더 악화됐다고 반박했다. 암호화폐가 더 이상 금융 시장의 중심이 아니며, 가격이 명확한 촉매 없이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른 곳으로 옮겨가면서 과거처럼 ‘알트코인 시즌’이 돌아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시장 회복은 실질적인 사용자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 출시 여부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분석 차이는 투자 전략에도 영향을 미친다. 만약 이번 하락이 단순한 조정이라면, 투자자들은 시장 반등을 대비해 포지셔닝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카터의 주장처럼 시장의 근본적인 변화라면, 수익 창출과 제품 채택이 우선시돼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