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리 비트마인 회장 [사진: 챗GPT]
톰 리 비트마인 회장 [사진: 챗GPT]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BMNR) 이사회 의장이자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스, 펀드스트랫 캐피탈의 투자책임자인 톰 리가 이더리움(ETH)이 비트코인(BTC)처럼 '슈퍼사이클'에 진입했다고 주장했다. 

1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그는 이날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이 자신이 2017년 추천한 비트코인처럼 슈퍼사이클에 진입했다고 주장했다.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한 장기적 상승 구도, 이른바 이더리움 슈퍼사이클에는 근본적인 변화가 없다는 게 그의 입장이다.

그는 비트코인이 지난 8년간 50% 이상 하락이 6번, 75% 이상 하락이 3번 발생했지만, 시장의 변동성은 거대한 미래 가치를 반영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의 전망에 대한 반박도 만만치 않다. 비트코인 인플루언서 '더 비트코인 테라피스트'는 이더리움이 다른 수백 개의 코인과 차별화되는 유틸리티가 무엇인지, 이더리움의 시장 장악력이 얼마나 강한지, 전통 금융이 정말 이더리움 기반에서 24시간 거래를 할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며 "나는 내 자산을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두고 싶지 않다"고 반박했다.

한편, 톰 리는 이더리움 상승에 대한 구체적인 시점이나 목표가를 제시하지 않았지만, 상승 과정이 직선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의 주장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장기적인 인내가 필요하다는 기존 입장을 확장한 것이며, 향후 이더리움과 레이어2의 온체인 활동 증가, 기관 활용 사례가 그의 주장을 뒷받침할지 주목된다.
 

△디지털투데이 텔레그램 뉴스채널 구독하기(클릭)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