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이 2026년에 애플을 퇴임할 수도 있다. [사진: 애플]
팀 쿡이 2026년에 애플을 퇴임할 수도 있다. [사진: 애플]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2026년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회사를 떠날 가능성이 커지면서, 후임으로 존 터너스 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애플 이사회는 이미 리더십 교체를 준비 중이며, 새로운 CEO는 2026년 초 실적 발표 이후 공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터너스가 실제로 CEO에 오를 경우 팀 쿡과 마찬가지로 50세에 CEO가 되는 공통점을 가지게 되며, 장기적인 경영 체계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가 혁신 제품을 이끈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에서 내부적으로 신중론 역시 제기되고 있다.

팀 쿡은 CEO직에서 물러나더라도 이사회 의장으로 잔류해 영향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터너스가 CEO가 되더라도 쿡의 지원 아래 안정적인 리더십 전환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다만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이 2024년에 "팀 쿡이 3년 더 CEO를 맡을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어, 실제 리더십 변화가 언제 현실로 나타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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