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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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국방부는 한국 사이버작전사령부와 미국 사이버사령부가 11월 17일(현지시각)부터 11월 21일까지 미국 메릴랜드주 소재 미국 국가 사이버훈련장(FANX)에서 한미 사이버동맹(Cyber Alliance)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2024년에 미국 사이버사령부가 한국 사이버작전사령부 훈련장을 방문해 최초로 시행한 이후 두 번째 실시하는 한미 양자 사이버훈련이다.

사이버동맹 훈련은 2022년 11월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합의한 바에 따라 적의 사이버위협에 대한 한미 공동대응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두 나라 사이버 요원들은 이번 훈련을 통해 가상의 사이버위협 상황에서 위협정보를 신속히 공유하고 대응하는 사이버작전 절차를 숙달할 예정이다.

조원희 한국 사이버작전사령관(육군 소장)은 "이번 훈련은 세계 최고 수준의 사이버작전 역량을 보유한 미국 사이버사령부와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작전능력을 함께 발전시킬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미래 전장의 핵심인 사이버전장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향후 한미는 사이버동맹 훈련뿐만 아니라 사이버위협 정보 공유, 다국적 사이버훈련 공동 참가, 사이버 전문인력 및 기술교류 등을 통해 국방사이버협력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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