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과 비트코인 [사진: Reve AI]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과 비트코인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마이클 세일러가 비트코인 커뮤니티에 "HODL(버텨라)" 메시지를 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1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세일러는 엑스(구 트위터)에 구명보트를 타고 타이타닉호에서 탈출하는 자신의 사진을 올리며 투자자들에게 흔들림 없는 태도를 강조했다. 그의 메시지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두려움이 높아지는 가운데 공개돼 더욱 주목받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9만4000달러까지 떨어지며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10월 고점 대비 약 24.4% 하락한 수준이다. 가격 급락 여파로 약 28만700명의 레버리지 트레이더가 청산되며 13억9000만달러 규모 포지션이 증발했다. 이더리움, 솔라나, XRP 등 주요 알트코인 역시 일제히 약세를 보였고, 스트래티지(MSTR) 주가는 7% 급락하며 한때 208달러까지 하락했다.

현재 스트래티지는 64만1692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보유 자산 가치는 609억8000만달러로 감소한 상태다. 그럼에도 세일러는 "시장이 흔들리더라도 버텨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여전히 낙관적인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금 투자자로 유명한 비트코인 비관론자 피터 시프는 "비트코인은 타이타닉과 함께 침몰할 것"이라며 금 투자를 주장하며 정반대의 의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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