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코인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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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이 10만달러 고지를 뺏긴 후 좀처럼 힘을 받지 못하는 모습니다. 17일 오전 8시 30분 코인360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1.49% 하락한 9만4352달러에 거래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시가총액 점유율은 58.39%를 유지했으나, 최근 여러 차례 지지선이 연속적으로 무너진 영향으로 투자심리는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는 분위기다.

이더리움(ETH)은 -2.54% 내린 3097달러로 약세가 이어졌고, 바이낸스코인(BNB)은 -0.78%, 솔라나(SOL)는 -1.86% 하락하며 주요 플랫폼 코인 역시 부진한 흐름을 벗어나지 못했다. 리플(XRP)은 -1.02% 떨어진 2.22달러, 카르다노(ADA)는 -3.56%, 트론(TRX)은 -0.7%를 기록하며 알트코인 전반에서도 매도세가 우위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최근 하락 폭이 일시적으로 줄어든 것처럼 보이지만, 반등을 이끌 핵심 모멘텀이 뚜렷하게 확인되지 않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이 10만달러선 붕괴 이후 단기 수요가 살아나지 않고 있어, 기술적 측면에서도 재차 지지선을 테스트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여기에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가 여전히 강하게 남아 있어 유동성 공급이 제한된 점도 부담 요인으로 지적된다.

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단기 하락 피크를 지난 것으로 보이지만, 기관 자금 유입이 둔화된 상황에서 강한 반등으로 이어지기 어렵다”며 “지속적인 조정 압력과 거래량 감소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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