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캐시(ZEC) [사진: 셔터스톡]
지캐시(ZEC)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지캐시 채택이 확대되면서 비트코인 프라이버시 강화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윙클보스 형제, 나발 라비칸트, 발라지 스리니바산 등 유명 인사들이 지캐시를 지지하는 가운데, 비트코인 생태계도 OP_CAT 기능 재활성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OP_CAT은 비트코인 프라이버시를 강화할 수 있는 코드로, 2010년 사토시 나카모토가 비활성화했다.

지캐시 백서 공동 저자이자 스타크웨어 설립자인 엘리 벤-사손은 OP_CAT이 활성화되면 비트코인도 네이티브 프라이버시와 무한 확장성을 갖출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비트코인 커뮤니티가 OP_CAT과 OP_STARK를 수용한다면, 양자 보안, 프라이버시, 확장성, 프로그래머빌리티까지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술적으로도 어렵지 않다. 소프트포크로 9줄 코드만 추가하면 된다.

소셜미디어를 보면 많은 비트코인 지지자들은 지캐시 논의에 거리를 두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윙클보스 형제는 최근 비트코인 암스테르담 행사에서 지캐시가 비트코인을 보완할 잠재력이 있다고 밝히며 관심을 끌었다. 이들은 나스닥 상장사 리프 테라퓨틱스를 인수해 사이퍼펑크 테크놀로지스를 설립하며 ZEC 기반 트레저리를  도입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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