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이 카파시(Andrej Karpathy) [사진: 테슬라 유튜브]](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5063_560756_360.pn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 오토파일럿을 이끌었던 전설적인 개발자 안드레이 카파시가 자율주행차가 도시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 주장했다고 1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전했다.
그는 "로보택시가 하루아침에 보편화되진 않겠지만, 결국 도시 공간을 재구성하는 기술이 될 것"이라며 "주차 공간이 줄어들고, 소음이 감소하며, 사람들이 더 안전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파시는 2022년 테슬라를 떠났으며, 최근 '바이브 코딩'이라는 개념을 제시해 2025년 콜린스 사전이 선정한 '올해의 단어'로 주목받았다. 그는 자율주행이 운전자의 시간을 확보하고, 물류 비용을 낮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전망은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사이버캡 발표 당시 제시한 비전과도 일치한다. 머스크는 로보택시 도입이 도시 주차장을 녹지 공간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주장했으며, 최근 실적 발표에서는 테슬라 풀 셀프 드라이빙(FSD)이 운전자의 시간을 되돌려줄 '킬러 앱'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미국 대부분의 주에서는 운전 중 문자 사용이 불법이며, 로보택시가 도시 설계를 좌우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현재 테슬라는 오스틴에서 안전 모니터가 탑승한 로보택시를 운영 중이며,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운전자가 동승한 FSD 차량 호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웨이모는 5개 주요 도시에서 무인 로보택시를 운영 중이며, 두 회사 모두 미국 전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그러나 각 주별 로보택시 규제가 상이해 법적 허들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