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7 [사진: 애플]
아이폰17 [사진: 애플]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 아이폰17이 중국 시장에서 출시 첫 달 22% 판매 증가를 기록하며, 애플의 중국 내 반등을 이끌고 있다. 팀 쿡 애플 CEO는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아이폰17의 중국 시장 성과에 매우 만족한다”며, 공급 부족이 아니었다면 더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폰17은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의 80%를 차지하며 강력한 수요를 입증했다. 

이는 지난해 아이폰16 출시 후 중국 판매량이 5% 감소했던 것과 대비되는 결과다. 당시 쿡 CEO는 중국 시장 부진이 수요 부족이 아닌 공급 문제 때문이라고 설명했으며, 정부 보조금 혜택이 제한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폰17에 대한 수요는 강력했다고 강조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아이폰17의 중국 내 성공은 애플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혁신적인 제품 전략이 결합된 결과”라며,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전반적으로 2.7% 감소한 상황에서 애플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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