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5052_560740_5853.jpg)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생성형 AI 확산 속에 고객 기반은 탄탄하지만 AI 관련해선 상대적으로 스토리가 약한 기존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인수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RBC 캐피털 마켓 애널리스트들은 AI가 SaaS 비즈니스 모델을 재편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기존 강자들이 오히려 저평가되는 역설적인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소프트웨어 M&A는 올해 78% 증가했으며, 특히 사모펀드 거래가 두 배 이상 늘었다. RBC는 AI 서사가 약한 기업들이 인수 타깃이 될 가능성이높다며 아사나, 박스, 드롭박스, 도큐사인, 엘라스틱, 줌 등을 잠재적 인수 대상으로 꼽았다.
RBC는 이들 기업들이 강력한 고객 기반과 현금 흐름을 갖췄지만, AI 혁신에서 뒤처진 점이 인수하는 쪽에서 보면 매력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사모펀드는 분기별 실적 압박이 없기 때문에, AI 중심으로 기업을 재편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빅테크 기업들이 규제 장벽에 직면한 상황에서, 사모펀드들은 비교적 자유롭게 M&A를 추진할 수 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