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사진: 이브닝 스탠더드]](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4863_560600_711.pn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디즈니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디즈니+에서 사용자들이 직접 동영상을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13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에서 “AI를 통해 디즈니+가 더 역동적이고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사용자들이 직접 AI 기반 단편 영상을 만들고 소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기능이나 도입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디즈니는 스트리밍 서비스가 영화·드라마 감상뿐 아니라 창작 플랫폼으로 진화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디즈니+는 2025년 4분기 동안 북미에서 150만명의 신규 가입자를 확보하며 총 5930만명의 유료 구독자를 기록했다. 최근 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디즈니는 AI 영상 외에도 에픽게임즈와 협력해 스트리밍 앱에 게임 기능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이거 CEO는 “디즈니 플러스가 TV와 영화뿐 아니라 상호작용형 콘텐츠를 지원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넷플릭스 역시 게임 산업에 진출했지만, 최근 일부 인기 인디게임을 서비스에서 제외하고 '오징어 게임: 모바일 서바이벌'(Squid Game: Unleashed) 개발 스튜디오를 폐쇄하는 등 전략을 조정 중이다.
또한 아이거 CEO는 "디즈니+가 커머스를 위한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디즈니의 놀이공원 방문, 호텔 숙박 또는 크루즈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엔게이지먼트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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