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디오 관련 기기 제조 기업인 파워에이(PowerA)가 닌텐도 스위치2 사용자들을 위한 새로운 유선 이어버드를 출시했다.

13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이 제품은 닌텐도 공식 라이선스를 받은 저가형 이어버드다. 동적 사운드, 인체공학적 착용감, 내장 마이크 기능을 제공하며, 휴대용 게임 환경에서 활용하기 적합하다.

가격은 24.99달러(약 3만6500원)으로 책정됐으며, 3.5mm 연결 방식으로 닌텐도 스위치2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모바일 기기와 호환 가능하며, 게임챗용 마이크 뮤트 슬라이더가 탑재돼 편리한 음성 채팅이 가능하다.

제품 디자인은 스위치2의 오른쪽 조이콘과 동일한 블랙·레드 색상이며,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돼 가벼우면서도 합리적인 내구성을 갖췄다. 다양한 크기의 이어팁과 휴대용 파우치가 포함돼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무게는 20g으로 장시간 사용에도 큰 부담이 없으며, 기본적인 소음 차단 효과도 제공한다.

음질 면에서는 비싼 프리미엄 이어버드와 비교할 수는 없지만, 대화 음성, 게임 효과음, 배경음악 등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는 수준이다. 테스트 게임으로 사용된 '드래곤 퀘스트 I & II HD-2D 리메이크'와 '마리오 카트 월드'에서는 음성 대사가 명확히 전달됐으며, 게임 내 배경 음악과 효과음도 비교적 깨끗하게 구현됐다. 다만, 마이크 성능은 다소 아쉬워 배경 잡음과 약간의 정적이 들릴 수 있다.

전문가는 "가격을 고려하면 전반적인 성능과 편의성 모두 만족스럽다"며, "저렴한 비용으로 휴대성과 기본 기능을 충실히 제공하는 이어버드"라고 평가했다. 반면, 더 높은 음질과 마이크 성능을 원한다면 상위급 이어버드나 헤드셋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