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가 오디오북 요약 기능인 리캡을 추가했다. [사진: 스포티파이]
스포티파이가 오디오북 요약 기능인 리캡을 추가했다. [사진: 스포티파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스포티파이가 AI 기반 오디오북 요약 기능을 도입하며 청취 경험을 한층 업그레이드한다. 

13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스포티파이가 iOS 앱에서 오디오북을 자동 요약해 주는 리캡(Recap) 기능을 베타 테스트한다고 전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마지막으로 청취한 지점까지의 내용을 AI가 요약해 제공, 오디오북을 보다 직관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스포티파이는 출판 파트너들과 협력해 이 기능을 개발했으며, 청취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리캡 버튼은 오디오북을 최소 15~20분 이상 들은 후 활성화되며, 진행 상황에 따라 자동 업데이트된다. 스포티파이는 "이 기능이 전체 책 요약이나 스포일러를 제공하지 않으며, AI 학습에도 활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스포티파이는 프리미엄 사용자를 위한 새로운 셔플 옵션도 발표했다. 적은 반복(Fewer Repeats) 기능을 통해 셔플 재생 시 반복되는 곡 수를 줄여 더욱 다채로운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 기존 셔플 방식도 유지되며, 사용자가 선호하는 방식으로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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