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유니스왑]](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4600_560397_364.jpg)
■ 비트멕스 공동창업자 아서 헤이즈, 3년 만에 유니스왑 통큰 투자
비트멕스 공동창업자 아서 헤이즈가 3년 만에 디파이(DeFi) 시장에 복귀하며 유니스왑(UNI) 토큰 2만8670개를 약 24만4000달러에 매입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유니스왑 창업자가 발표한 '통합(Unification)' 제안으로 UNI 토큰 가격이 21% 급등하며 10달러를 돌파한 직후였다.
헤이즈는 시장의 흐름을 예리하게 포착하는 역투자자로 유명하다. 그가 UNI 매입을 결정한 배경에는 유니스왑 거버넌스가 오랜 논의 끝에 프로토콜 수수료를 활성화하고, UNI 토큰 소각 메커니즘을 도입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룩온체인(Lookonchain)은 헤이즈가 28,670개의 UNI 토큰을 매입한 거래를 포착했다. 이로 인해 시장에서는 유니스왑의 새로운 거버넌스 및 수익 모델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유니스왑의 '통합' 계획에는 프로토콜 수수료 할인 경매 메커니즘과 1억개 이상의 UNI 토큰 소각이 포함되어 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CEO 기영주는 “이번 제안이 통과되면 UNI 토큰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크다”며 “연간 5000만달러 규모의 UNI가 소각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에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일부는 가격 상승을 기대하지만, 대량의 토큰이 소각되더라도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다.
■ 수이, 네이티브 스테이블코인 USD수이 출시...브릿지 플랫폼 활용
수이 블록체인 생태계가 미국 규제에 적합한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USD수이(USDsui)를 출시한다.
USD수이는 브릿지(Bridge) 오픈 이슈언스(Open Issuance) 플랫폼을 활용해 개발됐다.
브리지는 스트라이프 산하 기업으로, 여러 블록체인에서 작동하는 규제 준수 스테이블코인 발행 인프라를 제공한다. USD수이는 수이 네트워크 네이티브 스테이블코인으로, 지갑, 디파이(DeFi) 프로토콜, 애플리케이션 전반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팬텀, 하이퍼리퀴드, 메타마스크 등 브릿지 기반으로 발행된 스테이블코인과도 연동된다.
개발자들은 USD수이를 활용해 거래 프로토콜부터 게임 경제까지 다양한 제품에 규제 준수 디지털 달러를 통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수이 기반 게임 내 마켓플레이스나 송금 앱에서 USD수이를 사용하면 바로 결제가 가능하다.
■ 밸브, 고성능 VR 헤드셋 '스팀 프레임' 공개…PC VR·독립형 게임 지원
미국 게임 개발사 밸브가 가상현실(VR) 헤드셋 '스팀 프레임'(Steam Frame)을 발표하며, 메타 퀘스트3와의 경쟁을 본격화했다.
스팀 프레임은 PC VR과 독립형 게임을 모두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와이파이 6E 무선 어댑터로 PC와 연결해 하프라이프: 알릭스(Half-Life Alyx) 같은 고사양 VR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퀘스트3처럼 자체적으로 게임을 실행할 수도 있다.
스펙 면에서도 강력하다. 퀘스트3의 두 배에 달하는 16GB RAM과 4nm 스냅드래곤(Snapdragon) ARM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256GB와 1TB 저장 옵션을 제공한다. 또한 마이크로SD 슬롯을 지원해 퀘스트3보다 저장공간 확장성이 뛰어나다.
디스플레이는 OLED가 아닌 2160x2160 해상도의 LCD를 채택했으며, 흑백 패스스루 카메라를 탑재해 혼합현실(MR)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밸브는 확장 모듈을 통해 컬러 패스스루를 추가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 앤트로픽, 500억달러 규모 맞춤형 AI 데이터센터 구축한다
AI 모델 개발사 앤트로픽이 500억달러를 투자해 미국 전역에 맞춤형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앤트로픽은 영국 기반 신생 클라우드 기업 플루이드스택(Fluidstack)과 협력해 텍사스와 뉴욕에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AI 모델 클로드 시리즈의 고도화된 연산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맞춤형 인프라로 설계된다.
앤트로픽 공동 창업자 겸 CEO 다리오 아모데이는 “AI가 과학적 발견을 가속하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를 실현하려면 지속적인 개발을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앤트로픽은 현재 구글, 아마존과 클라우드 파트너십을 맺고 인프라를 활용해왔다. 이번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는 자체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첫 시도로 평가된다.
![오픈AI가 공개한 GPT-5.1 [사진: 오픈AI]](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4600_560398_3636.png)
■ GPT-5.1 출시…"EQ 감성 더 늘었다" 유료 사용자 먼저
오픈AI가 챗GPT의 새로운 모델 GPT-5.1을 공개했다. 기존 GPT-5보다 더 자연스러운 대화와 지능 향상이 특징이다.
GPT-5.1은 챗GPT의 커뮤니케이션 스타일과 지능을 크게 개선했다. 즉각 응답 모드에서는 템플릿 같은 기계적 답변 대신 자연스러운 문체로 대화를 이어가며, 사용자가 원하는 톤을 맞출 수 있도록 직관적인 조절 기능도 추가됐다.
GPT-5.1은 사용자 지시를 더 정확히 따르는 것도 강점이다. 예를 들어, 6단어로만 응답하라는 요청을 정확히 이행하며, 이전 모델에서 종종 발생하던 지시 오류를 개선했다. 또한, 빠른 작업에는 속도를 높이고, 심층적 사고가 필요한 작업에는 시간을 두어 더 정교한 결과를 제공하도록 조율됐다.
유료 사용자(프로, 플러스, 고, 비즈니스 요금제)를 대상으로 GPT-5.1이 우선 적용되며, 이후 무료 사용자에게도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기존 GPT-5는 최소 3개월간 유지되며, 오픈AI는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이전 모델을 즉시 종료하지 않기로 했다.
■ F1 무대에 도전하는 아우디…'R26' 콘셉트 공개
아우디가 포뮬러원(F1)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며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 'R26'을 공개했다. R26은 미니멀리즘 디자인과 강력한 전동화 기술을 탑재했으며, 2026년부터 트랙을 질주할 예정이다.
아우디는 F1 진출을 통해 브랜드 혁신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게르놋 될너 아우디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단순히 참가하는 것이 아니라 우승을 목표로 한다”며 “2030년까지 챔피언십 타이틀을 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아우디는 스위스 기반 사우버(Sauber) 팀을 인수하고, 전 페라리 감독 마티아 비노토(Mattia Binotto)와 레드불 출신 조나단 휘틀리(Jonathan Wheatley)를 영입해 조직을 재정비했다.
기술적으로도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2026년 F1 규정에 맞춰 R26은 전기 모터 제너레이터(MGU-K)의 출력을 강화하고 합성 연료를 사용해 탄소 배출을 65% 이상 줄일 예정이다. 아우디는 독일 노이베르크 공장에서 파워트레인을 개발 중이며, 영국 비스터에 새로운 연구 시설을 구축해 2027년과 2028년 모델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 테슬라 슈퍼차저, 구글 지도서 실시간 확인… EV 충전 편의성↑
테슬라의 슈퍼차저 네트워크가 구글 지도와 연동돼, 실시간 충전 가능 정보가 제공된다.
구글 지도에서 슈퍼차저를 검색하면, 해당 지점의 전체 충전기 수와 현재 사용 가능한 충전기 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테슬라 차량 내비게이션이나 앱을 통해서만 확인 가능했지만,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비(非) 테슬라 차량 소유자도 구글 지도를 활용해 충전소 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연동은 테슬라의 충전 생태계 개방 전략과 맞물려 있으며, 특히 북미 지역에서 슈퍼차저를 이용하게 된 비 테슬라 전기차(EV) 사용자에게 더 큰 의미를 가진다. 구글 지도를 통해 충전소를 검색하는 비 테슬라 EV 운전자들은 혼잡을 피하고 충전소를 더 쉽게 찾을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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