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의 AI 열풍에 비해, 기업들의 AI 도입 속도는 아직 더디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4477_560299_1652.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소비자 시장을 강타했지만, 기업들은 여전히 도입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챗GPT와 같은 AI 도구가 소비자들에게 빠르게 확산된 반면, 기업들의 AI 활용도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골드만삭스의 미국 소프트웨어 애널리스트 캐시 랭건은 기업들이 AI 도입 측면에서 "예상보다 훨씬 뒤처져 있다"고 지적했다.
AI 인프라 구축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골드만삭스 미국 인터넷 주식 애널리스트 에릭 셰리던은 AI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며 기업들이 막대한 투자를 진행 중이지만, 투자 대비 수익성이 확실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엔비디아는 2030년까지 AI 인프라 투자 규모가 3조달러에서 4조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투자 대비 경제적 효과를 입증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맥킨지의 'AI 2025 보고서'에 따르면, 88%의 기업이 최소한 하나의 AI 기능을 도입했지만, 전체 조직에 AI를 확산한 곳은 30%에 불과했다. 기업들은 AI가 혁신을 촉진한다고 답했지만, 39%만이 AI가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했다.
AI가 일상적인 도구로 자리 잡았지만, 기업이 실질적인 경제적 이익을 얻기 위해서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