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7 프로 맥스 [사진: 애플]
아이폰17 프로 맥스 [사진: 애플]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아이폰18 프로 맥스가 역대 가장 무거운 아이폰이 될 것으로 보인다.

12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중국 IT 팁스터 인스턴트 디지털의 웨이보 게시글을 인용해, 아이폰18 프로 맥스의 무게가 240g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는 전작인 아이폰17 프로 맥스(233g)보다 무겁고, 기존 최중량 모델이었던 아이폰14 프로 맥스(240g)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무게 증가의 주요 원인은 본체 두께 확대와 더 큰 배터리 탑재로 분석된다. 애플은 최근 아이폰 디자인 전략에서 얇기보다 실용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 실제로 아이폰17 시리즈에서 초슬림 모델인 아이폰 에어가 기대 이하의 판매량을 보인 반면, 프로 모델은 높은 수요를 기록하며 애플이 두꺼운 디자인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아이폰18 프로 맥스는 두께와 무게가 늘어나는 대신, 배터리 지속 시간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성 측면에서는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애플은 이를 감수하고 더 긴 사용 시간을 제공하는 방향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아이폰18 프로 맥스의 변화는 단순한 디자인 수정이 아니라, 배터리 성능을 중시하는 시장 흐름에 맞춘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두꺼운 스마트폰이 향후 프리미엄 시장의 새로운 표준이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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