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수 전략'은 끊이지 않고 있다 [사진: Reve AI]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수 전략'은 끊이지 않고 있다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마이클 세일러의 스트래티지는 여전히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이지만, 최근 점유율이 감소하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10월 기준,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64만808 BTC로 집계됐지만, 전체 기업 보유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0%로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24년 75%에서 감소한 수치다.

1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인용한 비트코인트레저리(BitcoinTreasuries.NET)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의 비트코인 매입이 지속되고 있는 반면, 속도는 다소 둔화됐다. 2025년 10월 한 달 동안 공공 및 민간 기업들은 총 1만4447 BTC를 추가 매입했으며, 이는 2025년 들어 가장 적은 월간 증가량이다. 

10월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매입한 기업은 메타플래닛으로, 5268 BTC를 추가하며 총 보유량을 3만823 BTC로 늘렸다. 코인베이스도 2772 BTC를 추가 매입해 3분기 말 기준 1만4548 BTC를 보유하게 됐다.

기업들의 암호화폐 보유가 증가하면서 이더리움과 솔라나를 매입하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 10월 말 기준, 비트코인은 기업 암호화폐 보유 총 가치의 82%를 차지했으며, 이더리움은 15%로 증가했다. 한편, 솔라나는 2~3% 수준을 유지했다. 

이처럼 기업들의 디지털 자산 포트폴리오는 점차 다변화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여전히 기업 보유 자산의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지만, 일부 기업들이 이더리움과 솔라나 등 주요 알트코인으로 눈을 돌리면서 시장 구조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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