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공개한 GPT-5.1 [사진: 오픈AI]
오픈AI가 공개한 GPT-5.1 [사진: 오픈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오픈AI가 챗GPT의 새로운 모델 GPT-5.1을 공개했다. 기존 GPT-5보다 더 자연스러운 대화와 지능 향상이 특징이다.

12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GPT-5.1이 챗GPT의 커뮤니케이션 스타일과 지능을 크게 개선했다고 전했다. 즉각 응답 모드에서는 템플릿 같은 기계적 답변 대신 자연스러운 문체로 대화를 이어가며, 사용자가 원하는 톤을 맞출 수 있도록 직관적인 조절 기능도 추가됐다.

GPT-5.1은 사용자 지시를 더 정확히 따르는 것도 강점이다. 예를 들어, 6단어로만 응답하라는 요청을 정확히 이행하며, 이전 모델에서 종종 발생하던 지시 오류를 개선했다. 또한, 빠른 작업에는 속도를 높이고, 심층적 사고가 필요한 작업에는 시간을 두어 더 정교한 결과를 제공하도록 조율됐다.

유료 사용자(프로, 플러스, 고, 비즈니스 요금제)를 대상으로 GPT-5.1이 우선 적용되며, 이후 무료 사용자에게도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기존 GPT-5는 최소 3개월간 유지되며, 오픈AI는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이전 모델을 즉시 종료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애플도 iOS 26부터 시리(Siri)와 챗GPT 통합을 지원하며, GPT-5.1 적용을 위한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AI 모델이 인간과 더욱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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