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류탁기 SKT 인프라기술본부장(맨 오른쪽)을 비롯한 전파방송 기술대상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 SKT]](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4250_560093_3952.jpg)
[디지털투데이 이진호 기자] SK텔레콤은 제26회 전파방송 기술대상에서 차세대 6G 이동통신을 위한 AI 기반 무선 송수신 기술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AI 기반 무선 송수신 기술은 NTT도코모, NTT, 노키아 벨연구소와 공동 개발했다. AI 기지국(AI-RAN)에서 AI를 활용해 무선망 성능을 향상시키는 핵심 기술이다.
기존 이동통신은 송·수신기 간 별도의 참조 신호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참조 신호 수·발신에 일부 용량이 사용돼 무선 자원을 최대치로 활용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이에 SKT는 AI 기술을 활용해 송·수신 신호의 핵심 처리 과정을 대체했다. 참조 신호 없이도 통신이 가능토록 해 한정된 무선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시스템 성능을 높였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2월 발표한 4사 공동 연구의 연장선상에서 진행했다. 당시에는 실험실 환경에서 초기 검증을 완료했고 올해는 사무실 등 실제 환경 검증을 통해 상용망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또한 SKT는 지난 10월 국제 학술대회 ICTC 2025에서 동일 연구 성과로 최우수 논문상(Best Paper Award)을 수상하며 학계에서도 인정 받았다.
SKT는 2022년 AI 기반 미디어 서비스 '플러스바', 2023년 AI 기반 위치 분석 플랫폼 '리트머스(LITMUS)', 2024년 저궤도 위성 기반 재난통신 기술에 이어 올해까지 4년 연속 전파방송 기술대상 장관상을 수상했다.
류탁기 SKT 인프라기술본부장은 "SKT가 6G 시대의 핵심 기술인 AI-RAN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을 통해 국내외 6G 시장을 선도하고, AI 네트워크 혁신으로 향상된 통신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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