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수요 증가로 인해 SSD, HDD, RAM 부족 사태가 발생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4199_560063_2628.jpg)
■ AI가 PC 시장까지 잠식…HDD·SSD 공급난 가속
AI 데이터센터 수요 폭증으로 SSD, HDD, RAM 등 메모리·저장장치 부족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일본의 대표적인 전자상가 아키하바라(Akihabara)에서는 SSD, HDD, RAM 판매를 제한하는 매장이 늘고 있다. 일부 유통업체는 출하를 일시 중단하거나 물량을 제한하고 있으며,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자 소비자 1인당 구매 수량을 몇 개 단위로 제한하는 사례도 나타났다.
이번 공급난의 주요 원인은 AI 데이터센터용 칩 수요 폭증이다. 제조사들은 AI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고성능 SSD, DRAM 등의 생산에 집중하면서 일반 소비자 시장에 공급되는 물량이 줄어들고 있다. 그 결과 게이머와 전문가 모두 부품 부족과 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고 있다.
현재 메모리 가격은 이미 두 배 이상 상승했으며, 업계 분석가들은 앞으로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과거에는 저렴한 대안으로 여겨졌던 DDR4 메모리조차 점점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제조사들이 더 높은 수익을 내는 DDR5 생산에 집중하면서 DDR4는 점차 단종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 미움받는 11월 랠리…비트코인 '불편한 상승장' 이번 주 5대 변수
비트코인이 미국 정부 셧다운 해제 기대감 속에 한때 10만6000달러를 돌파했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강세장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는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시장 변동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정부 셧다운 종료 기대감이 시장 전반에 낙관론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셧다운 해제 시 소비자물가지수(CPI) 및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가 재개되며, 이는 연준(Fed)의 향후 금리 정책을 가늠할 중요한 단서가 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현금 지원 공약이 부양책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인 트루스소셜(Truth Social)을 통해 "모든 미국인에게 1인당 2000달러를 지급하겠다"고 밝혀, 코로나19 당시 경기부양책을 연상시키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지급이 유동성을 확대해 비트코인 매수세를 강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 또한 주목받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거래 정보 사이트인 코베이시 레터(Kobeissi Letter) 등은 12월 연준 회의에서 0.25% 추가 금리 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점치고 있다.
■ 코인루츠 전 회장 "XRP 상승 가능성↑, 1000달러 전망은 허황"
암호화폐 거래 알고리즘 제공업체 코인루츠(CoinRoutes) 전 회장 데이브 W가 비트코인(BTC)과 XRP에 대한 견해를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XRP가 상승 가능성이 있지만 비트코인처럼 급등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으로서 희소성과 보안성이 뛰어나며, 장기적으로 금의 시총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있지만, XRP는 실용성이 있더라도 비트코인과 같은 가치 상승을 기대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이다.
XRP의 총 공급량이 비트코인보다 5000배 많기 때문에 1000달러 전망은 수학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설명 또한 이를 뒷받침한다. XRP가 21달러에 도달하면 시가총액이 1조2000억달러에 이르고, 1000달러까지 상승할 경우 60조달러에 도달하는데, 이는 글로벌 금융 시스템 전체를 초월하는 수치다.
그는 XRP의 가격이 급등할 경우 리플이 다른 네트워크로 이동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여전히 상승 여력이 크며, 네트워크 확장이 지속된다면 장기적으로 금을 대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제이크 클레이버 디지털 애센션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데이브 W의 분석에 동의하면서도 XRP가 4~5자리 가격에 도달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하지만 데이브 W는 이는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의 시가총액을 초과하는 수치라며 현실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 중국 전기차 뜯어보고 느꼈다…포드 CEO "전기차 절대 포기 못해"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가 경쟁사 전기차(EV)를 직접 분해해 분석한 결과, 충격을 받았다며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전기차 전략을 전면 수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팔리 CEO는 팟캐스트 ‘오피스 아워스: 비즈니스 에디션(Office Hours: Business Edition)’에 출연해 "테슬라 모델3는 물론 여러 중국산 전기 차량들을 분해한 후 매우 겸허해졌다. 정말 충격적이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포드는 자동차 업계의 통상적 '리버스 엔지니어링' 과정에서 머스탱 마하-E(Mustang Mach-E)의 배선 길이가 테슬라 모델 3보다 약 1.6km, 거의 1마일 더 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중국 경쟁사 차량을 해체했을 때도 비슷한 수준의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팔리 CEO는 "전기차를 포기하면 중국에 시장을 내줄 수 밖에 없음을 깨달았다"며 "이를 계기로 포드의 전기차 전략을 대대적으로 수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이폰 포켓 [사진: 애플]](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4199_560064_2656.jpg)
■ 애플, 한정판 '아이폰 포켓'…너무 비싼 패션과 기술의 만남
애플이 일본 디자이너 이세이 미야케와 협업해 '아이폰 포켓'을 출시하며 패션 시장에 새로운 실험을 던졌다.
이번 출시는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상징이었던 터틀넥을 디자인한 이세이 미야케와의 협업인 만큼, 이번 제품도 단순한 스마트폰 액세서리를 넘어 패션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이폰 포켓은 니트 소재로 제작된 파우치로, 기본 스트랩이 포함된 모델은 149.95달러(약 21만원), 긴 스트랩이 포함된 모델은 229.95달러(약 33만원)에 판매된다. 색상은 레몬·만다린·퍼플·핑크·피콕·사파이어·시나몬·블랙 등 8가지로 구성됐으며, 긴 스트랩 모델은 사파이어·시나몬·블랙 3가지 색상만 제공된다.
하지만 실용성을 두고 의견이 갈린다. 패션 애호가들에게는 매력적인 아이템일 수 있지만, 사실상 스마트폰을 노출하는 디자인이기 때문에 보안 문제가 제기된다. 지퍼나 버튼이 없어 도난 위험이 크다는 점도 한계로 지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머니 없는 옷을 자주 입는 이들에게는 스타일을 살리면서도 실용적인 아이템이 될 가능성이 크다.
■ 작지만 강력하다…와이트, 유소년 라이더용 산악자전거 2종 출시
영국 자전거 회사 와이트 바이크(Whyte Bikes)가 더 작은 체격의 라이더를 위한 새로운 산악자전거 2종을 선보였다. 성인 모델의 축소판이 아닌, 유소년 라이더를 위해 최적화된 설계가 특징이다.
섹타 26 모델은 경량 하드테일 구조로, 복잡한 서스펜션 없이도 트레일 주행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갖췄다. 6061-T6 알루미늄 프레임과 100mm 선투어 XCM 에어 포크를 적용해 가볍고 민첩한 라이딩이 가능하며, 26인치 휠과 시마노 1x9 구동계, 텍트로 유압 디스크 브레이크가 장착됐다. 색상은 아쿠아와 퍼플 두 가지로 제공되며, 가격은 649파운드다.
T-140 27 모델은 성인용 T-140 모델을 기반으로 풀서스펜션 설계를 적용해 더 강력한 트레일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140mm 락샥 파이크 포크, 135mm 리어 트래블, 시마노 디오레 1x11 구동계를 갖췄으며, TRP 슬레이트 에보 4피스톤 브레이크와 맥시스 트레일 타이어가 장착됐다.
■ 현대차 아이오닉5, 웨이모 로보택시로 美 도로 테스트 돌입
웨이모가 현대차 아이오닉5 기반 로보택시를 미국 도로에서 테스트했다.
아이오닉5에는 웨이모의 여섯 번째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돼 샌프란시스코 도로에서 시험 주행을 시작했다.
현대차와 웨이모는 지난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아이오닉5를 자율주행차로 개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차량은 현대차 조지아주 메타플랜트에서 생산된 후 웨이모의 자율주행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장착된다. 해당 시스템은 13개의 카메라, 4개의 라이더 센서, 6개의 레이더와 마이크로 구성돼 안전성과 정밀도를 높였다.
웨이모는 처음에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미니밴(Chrysler Pacifica minivans)을 활용했으나 전기차 전환 과정에서 재규어 I-페이스(Jaguar I-Pace)를 도입했다. 하지만 I-페이스가 단종되면서 웨이모는 아이오닉5와 중국 제조사 지커(Zeekr)의 맞춤형 셔틀을 차세대 로보택시로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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