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ETF가 기관 투자자들의 유입을 가속화하며 시장 판도를 바꿀지 주목된다. [사진: 셔터스톡]
 XRP ETF가 기관 투자자들의 유입을 가속화하며 시장 판도를 바꿀지 주목된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기관 투자 운용사 카나리 캐피탈(Canary Capital)이 미국 최초 스팟 XRP 상장지수펀드(ETF)를 위한 모든 규제 절차를 완료하며,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11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카나리 캐피탈은 지난 1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8-A 양식을 제출하며 XRP 현물 ETF 출시에 필요한 마지막 절차를 완료했다. 이에 오는 13일부터 'XRPC'라는 티커로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다.

카나리 캐피탈의 XRP 현물 ETF가 시장에 출시되기 전까지 투자자들은 XRP 가격 변동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마지막 순간에 커스터디나 감시와 관련된 이슈가 발생할 경우 상장이 12월로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지만, 업계에서는 ETF 출범이 솔라나 현물 ETF의 첫 주 성과를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프랭클린 템플턴, 비트와이즈, 코인셰어스 등의 스팟 XRP ETF가 미국 예탁청산공사(DTCC)에 상장 대기 중이며, 위즈덤트리의 XRP 현물 ETF도 곧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그레이스케일 역시 기존 XRP 트러스트를 ETF로 전환하기 위해 준비 중이며, 이 펀드는 지난 2024년 9월 출시 이후 약 1400만달러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XRP와 솔라나 선물이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암호화폐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시장 참여 확대가 XRP 가격 변동성을 더욱 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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