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사진: 셔터스톡]
XRP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XRP가 컵앤핸들 패턴을 형성하며 강력한 상승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차트 분석가 미키불(Mikybull)은 XRP가 2025년 말까지 5달러에 도달할 수 있는 '대폭등'을 준비 중이라고 분석했다. 기술적 분석에서 컵앤핸들 패턴은 시장 바닥에서 형성되는 강력한 상승 신호로, 컵은 조정 후 매집 구간을, 핸들은 단기 조정을 의미한다. 핸들의 상단 추세선을 돌파하면 강력한 상승세가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

XRP의 5달러 전망은 미국 상원이 역사상 최장기 정부 셧다운을 종료하며 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 미국 예탁청산공사(DTCC) 웹사이트에는 21셰어즈(21Shares), 프로셰어즈(ProShares), 비트와이즈(Bitwise), 코인셰어즈(CoinShars),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 등 주요 발행사의 XRP 현물 ETF 11개가 상장 대기 중이다. 네이트 제라치(Nate Geraci),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 등 분석가들은 셧다운 종료가 ETF 승인 물꼬를 트며 XRP 현물 상품이 미국 시장에 출시될 가능성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온체인 데이터도 강세 신호를 보인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따르면, 90일 스팟 테이커 누적 거래량 델타(CVD)가 중립에서 테이커 매수 우위로 전환됐다. 이는 투자자들이 더 낮은 가격을 기다리기보다 시장가로 XRP를 매수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수요 증가와 신뢰 회복을 나타낸다. 지난 6월 이 신호가 나타났을 때 XRP는 수 주 내 75% 급등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기술적 신호와 거시적 환경이 맞물리며 XRP의 중기 상승 전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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