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테스트 펄스(Speedtest Pulse) [사진: 우클라]](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3974_559900_269.pn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인터넷속도 측정업체 우클라(Ookla)가 네트워크 속도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진단기기를 발표했다.
11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우클라의 '스피드테스트 펄스'(Speedtest Pulse)는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ISP)와 기업이 인터넷 연결 병목 현상을 파악하고 개선하도록 설계됐다.
스피드테스트 펄스는 액티브 펄스(Active Pulse) 모드에서 네트워크를 자동으로 점검한 뒤, 실행 가능한 권장 사항과 성능 보고서를 생성한다. 우클라는 이 기기가 반복적인 기술자 방문을 줄이고, 사용자에게 연결 품질을 입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년에는 지속적인 모니터링 기능을 갖춘 컨티뉴어스 펄스(Continuous Pulse)도 출시된다. 이 모드는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감시해 간헐적인 문제를 감지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초 데이터를 수집하는 역할을 한다.
스티븐 바이(Stephen Bye) 우클라 최고경영자(CEO)는 “서비스 제공업체가 가정까지 빠른 속도를 제공하더라도, 실내 와이파이 성능이 고객 경험을 제한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1년간 68%의 가정이 와이파이 문제를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안시 타우리아이넨(Anssi Tauriainen) 우클라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기존 도구가 제공하는 과도한 데이터에는 실질적인 인사이트가 부족하다며, "스피드테스트 펄스는 복잡한 무선주파수(RF) 데이터와 처리량 지표를 실행 가능한 권장 사항으로 번역하는 전문가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피드테스트 펄스는 와이파이 또는 기가비트 이더넷(Gigabit Ethernet)을 통해 네트워크에 연결되며, USB-C 또는 이더넷을 통한 전원 공급이 가능하다. 하지만 가격과 출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