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퓨터가 암호화폐 시장의 잠재적 위협으로 거론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3953_559870_5928.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양자컴퓨팅이 비트코인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OG) 윌리 우가 '세그윗 지갑'(SegWit)을 활용해 보안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1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윌리 우는 양자컴퓨터가 공개키를 해독해 사용자 자산을 탈취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양자 안전 프로토콜이 개발될 때까지 세그윗 주소로 옮겨 보관할 것을 권장했다. 세그윗은 거래 전까지 공개키를 숨겨 양자컴퓨팅의 공격을 차단할 수 있는 구조다.
다만, 이는 비트코인을 세그윗 주소에서 이동하지 않는 조건에서만 효과적이다. 윌리 우는 양자 저항 프로토콜이 개발되기 전까지 이 방법이 임시 방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양자 위협이 2030년 이후에나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며, 양자 저항 표준도 이미 준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카프리올의 창립자 찰스 에드워즈는 "세그윗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네트워크 업그레이드가 시급하다고 반박했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양자컴퓨터가 실질적인 위협이 되려면 수십 년이 걸릴 것이라며 과장된 공포라고 주장했다. 지난 7월, 스트래티지를 이끄는 비트코인 낙관론자 마이클 세일러는 양자컴퓨팅 위협이 '마케팅 전략'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으며, 비트코인 옹호자 에이드리언 모리스도 기술적 한계가 여전하다고 밝혔다.
DUMMIES GUIDE TO BEING QUANTUM SAFE.
In the past it was about protecting your PRIVATE KEY (your seed phrase). In the age of big scary quantum computers (BSQC) that are coming, you need to protect your PUBLIC KEY also.
Basically a BSQC can figure out your private key from a…
— Willy Woo (@woonomic) November 1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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