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사진: 셔터스톡]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정부의 셧다운 해제 가능성이 커졌지만,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수요는 여전히 침체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1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인용한 CBS 뉴스에 따르면, 미국 상원이 예산 패키지를 승인했으며 해당 법안은 이제 하원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시장의 기대와는 달리 실제 투자 수요는 부진한 모습이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스(Farside Investors) 자료에 의하면, 비트코인 현물 ETF의 유입 규모는 지난 월요일 단 120만달러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카프리올 인베스트먼트(Capriole Investments) 창업자 찰스 에드워즈는 투자자들의 무관심을 지적했으며, 스탠다드차타드 디지털 자산 연구 글로벌 책임자 제프 켄드릭은 "2025년 비트코인 상승을 주도했던 ETF 유입이 사라졌다"며 "블랙록만이 연초 대비 281억달러 유입을 기록했을 뿐, 다른 발행사는 총 127만달러 유출을 경험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비트파이넥스 분석팀은 이번 하락을 '중간 사이클 조정'으로 해석하며, "2024년 6월 및 2025년 2월과 유사한 조정"이라며 "비트코인이 10만달러까지 하락했을 때도 72%의 공급이 여전히 수익을 내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더리움 현물 ETF도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솔라나 현물 ETF는 680만달러 유입되며 10일 연속 순 유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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