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옵션 시장이 변화를 꾀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비트코인 옵션 시장이 변화를 꾀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로 전환된 가운데, 비트코인 또한 약세 신호를 보내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는 지난 2024년 10월부터 데리빗(Deribit) 등의 비트코인 옵션 시장을 10만달러 이상 콜 옵션이 지배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9만5000달러 풋 옵션이 18억달러 규모로 급증하며 시장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상승보다 하락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음을 의미한다.

비트코인 가격 또한 최근 상승 추세가 무너졌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2.39% 하락해 10만달러 초반대에서 거래 중이며,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3400달러를 상회, XRP, 바이낸스코인(BNB) 등도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밈코인, 컴퓨팅, 스마트컨트랙트 토큰 지수도 하락했지만, 유니스왑(UNI) 토큰이 23% 급등하며 디파이 셀렉트 지수는 6% 상승했다.

한편, 미국 재무부와 국세청은 월가 거래 암호화폐 상품이 투자자들에게 스테이킹 수익을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 기존 금융 시장에서도 블루아울캐피탈(OWL)과 같은 기업 개발 회사들의 주가가 하락하며, 고수익 사모 대출 시장의 위험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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