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배터리 소모가 심한 안드로이드 앱에 경고를 부착할 전망이다. [사진: 안드로이드 개발자 블로그]](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3836_559792_032.pn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배터리를 과도하게 소모하는 앱에 대해 경고를 부착하고, 플레이스토어 노출을 제한하는 새로운 규정을 도입한다.
11일(이하 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자의 주요 불만 중 하나는 배터리 지속 시간이며, 일부 앱은 화면이 꺼진 후에도 백그라운드에서 작동해 배터리를 소모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따라 구글은 배터리 소모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앱에 대해 경고를 표시하고, 추천 목록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안드로이드 앱은 일반적으로 화면이 꺼지면 작동을 멈추도록 설계됐지만, 일부 앱은 '파셜_웨이크_록'(PARTIAL_WAKE_LOCK) API를 활용해 CPU를 지속적으로 사용한다. 구글은 이 기능이 24시간 중 2시간 이상 활성화되는 경우, 배터리 소모가 심한 앱으로 간주하기로 했다.
향후 28일 동안 앱 사용자 중 5% 이상이 이런 상태를 경험할 경우, 해당 앱은 플레이 스토어 추천 목록에서 제외되고, 개별 페이지에는 ‘배터리를 많이 소모하는 앱’이라는 경고가 표시된다.
이 조치는 2026년 3월 1일부터 시행되며, 개발자는 안드로이드 바이탈스(Android Vitals)를 통해 기준 초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단, 음악 재생이나 데이터 전송 등 사용자 편의성이 명확한 기능은 예외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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